개진면 개포나루(개경포 나루)

 

 

 

낙동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는 개포 나루터가 있습니다.

 

 

 

개포리는 옛날에는 개산포(開山浦)라 불렸습니다.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이 이 포구에서 내려 해인사로 운반되었다 하여

뫼산(山)자 대신 글경(經)자를 넣어 개경포(開經浦)라 불렸다고 합니다. 

 

 

 

 

 

그 후 왜놈들이 들어와서 글자 경자는 조선사람의 사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구실로

경자는 빼버리고 개포로 고쳐 버렸다고 합니다.

 

 

이 나루는 낙동강변의 큰 포구로 옛날 곡식과 소금을 운반한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소금은  이 포구를 통해 고령뿐만 아니라 합천, 성주, 거창, 금릉 일대의

내륙지방의 소금도 이 포구를 통해서 운반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나루터에 개경포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개진면은 구곡면으로 불리다가

해방이후 이 곳 개포와 진촌의 이름을 따서 개진면이 되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코스별 안내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강 건너편은 도동서원이 있는 구지면 도동리 입니다.

 

 

멀리 강 건너 모퉁이 강변에 도동서원이 있는데 날씨가 흐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옛날에는 포구로 시끌벅적 했을텐데

아무도 없는 나루터는 적막하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