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은 대가야국이 있던 고도입니다.
대가야는 6가야 중 하나로 서기 42년에 세워진 국가입니다.
대가야는 서기 562년(진흥왕 23년) 신라에 복속되기전까지 6가야의 맹주 노릇을 하며
낙동강 하류 김해에 있는 금관가야와 세력을 다투었다고 합니다.
고령을 내려다 보고 있는 주산 능선 위에 왕릉이 있어 경주의 왕릉과 다른 분위기를 줍니다.
주산 왕릉 밑에는 대가야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해마다 4월에 대가야 축제가 열립니다.
대가야 축제는 전국의 성공적인 축제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있기도 합니다.
5월이지만 초여름 날씨로 박물관 앞 연못에서 시원한 분수가 더위를 씻어 줍니다.
산위의 왕릉이 부드러운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며 편안함을 더해 줍니다.
나는 둥근 곡선을 좋아합니다.
왕릉을 보며 우리 인생도 모나지 안고 부드럽고 여유가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고령에서 어머니의 고향을 찾아 나섰습니다.
예전에는 대구에서 고령으로 오는 길은 금산재를 넘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터널이 뚫혀 금산재를 넘지 않고 새길로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고령쪽 금산재 밑에는 산림녹화 기념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숲에서 싱그럽고 향기로운 냄새가 납니다.
5월의 냄새는 언제 맡아도 좋습니다.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코도 오늘 만큼은 향기로운 냄새로 호강을 합니다.
금산재 고개 부근입니다.
최근에 도로공사로 잘린 산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경치를 보기위해 다리위로 한 번 올라가 봅니다.
대구쪽으로 넘어오는 모습입니다.
고령쪽 모습도 봅니다.
대구에서 금산재를 넘어 오면 처음으로 보이는 고령의 풍광입니다.
힘겹게 금산재를 오르면 대가야의 고도가 시원스레 열리는 것이지요
2,000년전 가야인들이 먼저 인사합니다.
산능선 위의 왕릉들이 고령을 찾는 이들을 맞이 해 준다는 것입니다.
고개마루에서 쉬어가는 차들이 몇 대 보이는 군요.
둥근 모양의 금산재 표시석이 앙증맞습니다.
어떤 사유인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으나
이 곳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나 봅니다.
아마도 도로 공사를 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는지?
재를 오르 내리다 사고를 당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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